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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잡동사니

에펠탑 앞 흑형들의 열쇠고리



파리에 와서 느낀 점. 런던보다 뭔가 정돈이 안 되어 있고 불량스러운 느낌.

절대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아님을 먼저 밝힌다.

골목골목 있는 동네 불량배들. 상당수가 흑인이다. 지하철에서 눈치 살살 보다 무임승차. 또는 지하철역 곳곳에서 서성거리고 있다.

에펠탑 앞에 가면 에펠탑 열쇠고리 파는 흑형들이 있다.



동생이 신혼여행가서 보고 이야기 해 준대로 였다.
열쇠고리 4개-5개 1유로 짜리 팔아서 하루 얼마 벌까 걱정될 정도로.

한 흑형이 다가와 인사를 하길래 얼굴을 마주보았다. 4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분 다른 흑형들 보다 좀 많아 보였다. 세네갈에서 오셨단다.




세네갈 아냐고 물어보길래. 잘 안다고 이야기 했다. 2002년 월드컵때 프랑스를 이긴 나라 아니냐고 했다.

더운 나라 살다가 이 곳이 얼마나 그들에게 추울까? 저녁 늦게까지 하나 더 팔려고 영어도 서툰 사람들이 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들의 눈을 보면 지하철에서 보던 불량스러운 흑인들과 눈빛이 달랐다

남들처럼 구걸하거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누구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지위에 관계없이 존경 받아야 할 사람이다.

어떤 이들은 어떤 사람의 지위에 존경을 표한다. 지위에 맞게 행동하지 않으면 그 지위가 의미가 없어지는 것을 왜 모르는가.

전 세계 어디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희망이라는 걸 가지고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에펠탑, 노트르담성당, 센강(테이큰1 촬영지인듯).
개선문(나폴레옹 때 건설, 전 세계에서 2번째 큼 1위는 부칸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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